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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부러지는 부모의 아기 놀아주기 (0~12개월, 쉬운놀이, 장난감활용)

by ssookssook-mom 2025. 6. 6.

어린 아기를 키우는 부모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시간을 아기와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어떻게 아기를 놀아줘야 할까?’를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돌 전 아기는 하루가 다르게 크고 각 개월에 따라 필요한 자극과 놀이 방법이 다릅니다.

0개월부터 12개월까지 개월수에 맞는 쉽고 효과적인 놀이법, 그리고 장난감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 지도 함께 공부해 봅시다.

 

아이를 놀아주는 부모의 모습

목차

 

0~4개월 아기: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쉬운 놀이

신생아부터 생후 4개월까지의 아기들은 아직 세상이 낯설고 몸의 움직임도 제한적입니다. 특히 시각과 청각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변 자극을 통해 세상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얼굴을 가까이 보여주며 이야기하거나 흑백 그림카드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흑백의 고대비는 신생아 시기 아직 시야가 또렷하지 못한 때에 효과적입니다.

엄마의 목소리는 아기에게 큰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자주 말을 걸거나 짧은 동요를 부르면 좋습니다. 작은 방울소리 나 부드러운 음악이 나오는 딸랑이를 흔들어주는 것도 청각 자극에 효과적입니다. 놀이 매트에 눕혀 놓고 다양한 방향에서 말을 걸어주는 것도 훌륭한 놀이가 됩니다. 장난감을 활용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촉감의 딸랑이, 천으로 된 그림책, 얼굴 모양 거울 등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의 눈 맞춤과 반응이며 놀이 그 자체보다 교감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신생아시기부터 터미타임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시간을 늘려가며 하나의 놀이로 인식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아기 대근육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5~8개월 아기: 신체놀이와 장난감 탐색 시작

5개월부터는 아기가 자세를 바꾸거나 뒤집기를 시도하며 점점 손을 뻗고 물건을 잡는 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의 놀이는 신체 움직임과 손의 감각 발달을 자극하는 것이 중심이 됩니다.

대표적인 놀이로는 "물건 옮기기", "배밀이 유도", "발차기 놀이" 등이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공을 아기 앞에 두고 천천히 굴리며 따라가게 하거나, 발밑에 부드러운 장난감을 두고 발차기하면서 소리가 나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리를 내는 장난감, 말랑한 치발기, 작은 천 블록을 활용하면 손의 근육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안전한 소재의 장난감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엄마가 함께 앉아 손을 잡고 율동을 하거나, 얼굴을 가렸다가 나타나는 "까꿍놀이"도 감정 표현과 사회성 발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놀이 시간은 길게 할 필요 없이, 아기가 흥미를 보일 때 짧고 자주 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9~12개월 아기: 흉내 놀이와 소근육 발달 중심

돌이 가까워질수록 아기들은 모방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급격히 발달합니다.

9개월 이후에는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학습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엔 컵 쌓기 놀이, 블록 끼우기, 뚜껑 열고 닫기 등 소근육 발달을 자극하는 놀이가 좋습니다.

특히 아기 전용 스푼으로 잡고 놓는 놀이, 안전한 퍼즐 맞추기, 아기용 전화기로 전화하기, 인형에게 젖병주기, 인형을 재우기 등의 활동 등 역할놀이도 감정이입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리 나는 버튼 장난감, 밀고 당기는 장난감, 책 읽기 등이 좋고 엄마가 함께 놀면서 언어적 자극도 꾸준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무슨 색일까?", "이건 무슨 소리가 날까?" 식의 질문을 던지며 아기의 사고력을 자극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들은 엄마와의 놀이 속에서 자신감을 배우고 사회성을 키워 나갑니다.

 

 

0~12개월 사이의 아기들은 매달 성장 속도와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놀이법도 유연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너무 거창하거나 복잡한 장난감보다는 엄마와의 교감과 일상 속 소소한 놀이가 아기의 발달에 더 큰 영향을 미치므로 지금 시기에 맞는 놀이를 꾸준히 해보세요. 아기의 웃음 속에서 성장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